알 만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감물, 감물! 하는 까닭
자연의 혜택을 누리면서 자란 청도의 감은 가을과 겨울을 거치며 발효의 과정이 시작됩니다. 봄이 올 무렵, 표면에 스스로 얇은 막을 씨운 발효 감물을 해를 묵혀 가면서 숙성 시키지요. 이렇게 얻은 감물은 일정하고, 고른 색을 내기 위해 기후 변화와 빛에 아무 영향도 받지 않는 지하실에 보관됩니다. 이렇게 숙성 시킨 감물로 원단을 물들이고, 건조하고, 물들이고, 다시 건조하는 지속적인 과정을 통해 감물 염색이 완성된답니다.